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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마간산/카라코람하이웨이따라

1.[서설]-카라코람 하이웨이 따라 하늘길을 누비다

리매진 2024. 7. 30. 23:11

중국 신장위구르(우루무치, 카슈카르, 타슈쿠르칸)->군자랍패스

->파키스탄(소스트, 파수, 굴미트, 훈자, 길기트, 페리메도우, 나란, 이슬라마바드, 라호르)으로 이어지는 여정.

시작(우루무치)과 (라호르) 도시 기준 2,500Km 정도를 이동하며,

22일 간의 일정(6월 30일~7월 20일)으로 다녀왔다.

근간은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따라 세계의 지붕 파미르고원을 지나고,

힌두쿠시, 카라코람, 히말라야 산맥에 싸인 파키스탄북부 산간오지,

특히 훈자지역을 둘러보는 여정이다.

여기서 하이웨이는 고속도로가 아니라 높은 도로란 뜻으로

카라코람 하이웨이는 수많은 고봉과 계곡사이를 넘나드는

평균고도 2,000m의 간선도로이다.

앞뒤 도시의 일정은 근간의 코스를 진행하기 위한,

항공 IN / OUT의 둘러리 일정이었다.

비슷한 경로의 참고지도

 

 

카라코람 하이웨이(Karakoram Highway, KKH)는 국가간을 연결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이다. 중국과 파키스탄을 연결하는 도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높은 산들이 모여있는 카라코람 산맥을 통과한다. 파키스탄의 N-35고속도로와 이 도로에 그대로 이어지는 중국의 중국 314번 국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쪽 종착지는 파키스탄 펀자브의 하산 아브달(Hasan Abdal), 북쪽 종착지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카슈가르지구이다. 중국과 파키스탄 정부가 1959년 공사를 시작해 1979년 개통하였으며, 810명의 파키스탄인, 200명의 중국인이 공사 도중 산사태, 추락사 등으로 죽었다고 한다.
총 연장은 1,300km에 달하며 가장 높은 구간은 중국-파키스탄 국경인 쿤자랍 패스(Khunjerab Pass, 4,693m)이다. 이 고개는 전 세계에서 도로로 포장된 국경 중 가장 높은 국경이기도 하다. 이 도로를 이용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봄과 가을이며 겨울엔 폭설과 눈사태의 위험 때문에, 여름엔 몬순에 따른 집중호우와 산사태 때문에 이용이 자제된다. 쿤자랍 패스의 국경도 대형 차량은 11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작은 차량은 12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넘어갈 수 없다.-나무위키백과에서 발췌

비슷한 경로의 참고지도

 

나는 해외여행에 부적절한 체질이다.

언어, 식성, 체력 문제 등으로 외국과 잘 맞지 않은데,

그래도 그동안 꽤 여러 곳을 다녀왔다.

그런데 요즘은 귀찮니즘과 모든 것에 심드렁한 상태라

이제 해외여행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6월 어느 하루의 급작스런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단체자유배낭여행팀에 마지막으로 합류하였다.(8).

 

카라코람 하이웨이 주변은 진작부터 가슴에 둔 장소다.

그러나 접근성이 좋지 않고, 오지 중에 오지로 내륙 깊숙이 숨겨있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여기는 갔다와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에

갑자기 결정하고 후다닥 다녀온 것이다.

카라코람 하이웨이 주변은  5,000m 정도의 산은 이름도 없을 정도로

K2(8,611m), 랑가파르바트(8,126m) 등

세계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들이 많은 곳이다.

주요 경로가 3,000m 이상, 숙소마저도 대부분 1,000m 이상에 위치하고,

그 주변을 돌았으니 하늘길을 누볐다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다.

 

파키스탄은 정말 자연의 야성, 원초적 자연미가 그대로 살아있었다.

한여름인데도 어디서나 고개를 들면 만년설의 고봉이 고개를 내밀던 곳.

결론은 잘 다녀왔.

세상에 좋은 곳, 아름다운 곳은 무수히 많지만

파키스탄의 자연은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었다.

황량하고 거칠지만 그속에 감추어진 묘한 아우라로 나를 유혹했던 그곳.

숨막히는 경관과 친절한 사람들.

피키스탄은 자연도 주민도 아직 순수가 남아 있는 청정지역이었다.

그곳에서 나는 바람이 되어 그들과 인사를 나누며,

시리도록 아름다운 자연에 푹 빠지고 말았다.

 

파키스탄인들은 동영상 찍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사진 한장 찍어달랬는데 이렇게 동영상으로 찍어놨다.

 

 

가능한 공신력 있는 자료를 인용하려했으나,

여행기 중의 수치(높이, 거리, 시간 등)나 지명 등은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여행기 목록

1.[서설]-카라코람 하이웨이 따라 하늘길을 누비다

2.[신장위구르]우루무치-남산목장/인민공원

3.[신장위구르]우루무치-천산천지/대바자르/홍산공원

4.[신장위구르]카슈가르-인민광장/동호/이드가 모스크/바자르/향비묘

5.[신장위구르]카슈가르-올드시티(카스고성)

6.[신장위구르]G314 국도(国道)-파미르고원을 지나다

7.[파키스탄]군자랍패스를 넘어 파키스탄에 도착하다

8.[파키스탄]파수-앰버서더호텔/복마니 뷰포인트/파수콘/Welcome to Passu

9.[파키스탄]파수-빙하트레킹/보리스호/서스펜션브릿지

10.[파키스탄]훈자-굴낀 빙하다리/굴밋마을/아타바드호수

11.[파키스탄]훈자-이글스 네스트(Eagle's Nest)

12.[파키스탄]훈자-알리아바드/카리마바드/가니시

13.[파키스탄]훈자-호퍼밸리와 빙하

14.[파키스탄]훈자-듀이카르 주변 탐방과 하드록훈자

15.[파키스탄]훈자-발티트성/알티트성/라카포시 뷰포인트/올드 실크로드

16.[파키스탄]길기트-다니요르 현수교/시내탐방/3대산맥과 낭가파르바트 뷰 포인트

17.[파키스탄]페리메도우-지프 오프로딩과 승마트레킹으로 요정의 초원에 오르다

18.[파키스탄]페리메도우-베얄베이스캠프 트레킹/하산

19.[파키스탄]바부샤르패스와 나란을 지나 이슬라마바드로 향하다

20.[파키스탄]이슬라마바드-탁실라/다마네코 전망대/파이잘 모스크/시내

21.[파키스탄]라호르-박물관/라호르성/와가보더 국기하강식

22.[파키스탄]마치며-자연은 좋았고, 사람들은 호의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