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우리 한번 볼까요? 이제는 현업을 떠난, 연상의 업계사람들 몇을 보기로 했다. 나이도 있고, 본지도 오래되서 한번 생사확인차 추석지나고 한번 보기로 한 것이다. 누구누구 함께 볼건데? 저하고, 이부장하고는 이야기 됐고요, 플러스 윤감독. 윤감독? 윤정규? 윤감독 죽었어. 갑자기 멍해졌다.장례는 유언대로 무빈소, 가족장으로 치뤘다고 한다.나이는 나보다 더 많이 먹었는데 친구처럼 지낸 사람. 한두살 더 많은줄 알았는데 이번에 보니 59년생이더라.나보다 세살 더 많은. 그러고 보니 한번도 나이를 확인 해 보지 않았네.아프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리 빨리 가다니.... 통화기록을 보니 작년 8월 12일이 마지막이다. 기억에 전화가 왔었는데 많이 아프다는 말을 했던 것 같다. 뭐, 늘상 하던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