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정이라는 시인이 있더라. 여자더라. 몇년전 해남출신 친구를 도와주려 검색하다가 알게된 시의 저자. 시속에 수많은 해남 지명들이 자연스럽게 나와 당연히 해남출신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 이 포스팅은 서울에서 태어나 마흔 해가 넘도록 줄곧 서울에서만 살아온 서울 토박이 김태정 시인이 전라남도 해남의 땅끝마을로 내려와 썼던 시속의 장소를 방문해 본 기록이다.사연이 궁굼해 시인의 생애와 시를 찾아보다가`자발적 가난'과 `무욕' 으로 청빈했다던 그녀의 삶에 울컥해졌는데,이번에야 그 흔적을 따라가 본 것이다. *해남시외버스터미널-김태정이젠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지난 일은 지나간 일이 되어버려 마음은 어느덧 어란의 갯벌을 닮아가는구나 꽃 피는 계절에도 마음은 시려 그리움도 그만큼서 언 빰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