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길위의 일상에서 만났던, 지나쳐가다가 보게 된 해프닝이 흐믓해 적어본다.일요일 오후에 심심하면 동대문쪽과 동묘를 거쳐 집으로 돌아오는 산책시간을 가진다.슬슬 걸어 한 3시간 정도 운동삼아서다.워낙 자주하는 행위이고,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무념무상의 걷기, 기계적인 루틴이다. 이날도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완구거리 초입의 지체로 잠깐 멈췄는데 젊은 엄마와 딸의 대화가 순간적으로 들렸다. 장남감 중 하나를 계산 안한것 같다는 대화였고,바로 엄마는 꼬마를 데리고 가게를 찾아나서는 것이었다. 호기심에 따라 가보니 가게는 초입에서 꽤 떨어졌고, 인파도 많아 그냥 가도 전혀 모를듯 한데 그 모녀는 그 가게를 찾아 계산하고 있었다.그 모습이 보기좋아 그 모녀의 멀어지는 모습을 뒤늦게 찍었다.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