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슬고개에서 산중옛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서석산 전망대가 나오고,
그곳에서 양평 시내가 시원하게 보인다는 정보에 탐방.
초반부의 길은 잘 정비되었고, 경사도 가파르지 않아 걸을만 했다.
맨발로도 다니는 길이라고.-입구에서 시늉이나마 워밍업하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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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트인 전망에서 보이는 양평과 남한강.
개군면 쪽인 것 같다
여기까지는 무난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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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서석산전망대로 가는 이정표가 없어 무작정 걷다보니
어느새 해가 졌다.
30분이면 간다고 해서 오후 늦게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아무리 가도 전망대가 안 나온다.
결국 돌아돌아 가다 보니 졸지에 팔자에 없는 야간 산행.
어떻게 겨우 찾아가 양평의 야경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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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 양평시내 내려다 보이는곳에서 고기 구워먹고
되돌아 나오다가 실수로 구난 상황 발생.
워낙 캄캄한 길이다 보니
고속도로 아래 배수통로를 지하도로 착각하고 진입.
후진으로 나오려 했으나 워낙 급경사라 미끄러져 상황 더 악화.
간발의 차로 멈춰 다행히 쳐박히지는 않고
앞바퀴가 한쪽이 뜬 상태로 시멘트 턱에 대롱대롱 매달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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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사이드스텝 부분의 프레임이 땅과 맞물려,
전복되지는 않은것 같다. (이게 지탱하는 역할을 해준 듯)
보험 긴급구난서비스를 호출하여 탈출하였다.
식겁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차량훼손은 거의 없었다.
불행중 다행.
올해 첫 출동이었는데 액땜 거하게 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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