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단순간결/ 터틀넥과 청바지, 그리고 운동화 세계를 바꾼 위대한 천재라는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떴다. 아직 죽기에는 이른 나이인인데 수많은 성공신화를 가진 그도 병 앞에는 어쩔수 없었나 보다. *스티브 잡스는 디자이너인가? 엔지니어인가? 내가 아이티 전문가도 크게 관심을 가진 분야도 아니지만 스티브 잡스는 자주 들어야하는 이름이었.. *사람 2011.10.08
원주(판대 간현 산현 월송)/ 공근임도 정모 가는 길에 처음 들어본 판대역 표시가 있어 잠시 들러보았다. 강가에 바로 연접해 있는 간이역으로 상주하는 직원들이 없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던 곳 강건너에 중앙선 복선화(?)공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 이 역도 곧 페쇄될 듯.. 판대천인지 삼산천인지 모르겠다. 그냥 88번 지방.. *여행-주마간산/국내 2011.09.28
원주 호저면 정모 집결장소인 야영지 주변 풍경 주변 탐방하기 전에 먼저 점심식사부터 하고... 야영지 바로 옆의 시냇가인데 저녁때 찍어 이건 어둡다 점심식사후 계곡으로 진입하는 차량들 초입부부터 경치가 예사롭지 않다 거의 수평으로 뉘어져 강인한 생명력을 발휘하는 나무 나무의 생존력은 그저 놀랍다 주.. *여행-주마간산/국내 2011.09.28
흐린 날의 완도 신지도 군외면 흐리고 비도 올듯 말듯 날씨 안좋은 날 둘러 본 완도. 해남에는 일년에 한번 정도 가고 이 다리만 건너면 완도인데 평생 2번밖에(내 기억으로는) 가보지 못한 것 같다. 그것도 아주 오래 전에... 옛날에 가운데 녹슨 철길을 따라 들어간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폐쇄되고 이번에는 왼쪽다리로 들어갔다 오.. *여행-주마간산/국내 2011.09.17
스스로가 전태일이 되신 이소선 여사 *이소선 여사를 처음 뵙다 80년대 중반 대학시절, 갑자기 선배가 나를 찾더니 따라오라고 한다. 그냥 쫄래쫄래 따라가니 창신동. 골목길들을 돌아 돌아 허름한 집에 도달. 기억에 대문을 들어서니 자그마한 마당이 있는 약간 어둑한 집에 낮으막한 지붕이 있고 가운데에 거실역할을 하는 .. *사람 2011.09.09
815연휴-3; 영월(운학천/ 엄둔계곡/서마니강) 제천(의림지) 815연휴의 세째날(8월 15일-월요일) 대부분은 귀가하고 일부는 운학천에서 두번째날 야영을 하다 야영지 풍경과 아침식사 준비 장면 이곳에서 다른 분들은 동해쪽으로 방향을 틀고 또 다시 나홀로 투어 운학천 주변 강가에 이쁜 길이 있어 잠시 내려 갔다. 원래는 법흥천을 따라 올라가려 .. *여행-주마간산/국내 2011.08.20
815연휴-2; 정선(덕산기/ 동강드라이브/ 연포마을) 815연휴의 둘째날(8월 14일-일요일) 원래 시작지역인 덕산기 입구가 바리케이트로 막혀 북동분교 쪽으로 진입 동호회 본대를 만나 계획에 없는 야간주행으로 험로를 고생하며 통과하여 중간 쯤에서 야영 아침에 일어나 본 야영지 주변의 덕산기 풍경 아침을 먹고 야영지에서 조금 내려와 .. *여행-주마간산/국내 2011.08.20
815연휴-1; 영월(동강어라연/망경대산) 815연휴의 첫째 날(8월 13일-토요일) 영월에 도착하여 오랜만에 동강어라연 쪽에 가보다. 그동안 영월 주변을 다녀도 어라연이 워낙 유명해져서 그동안 거의 안가던 곳인데 이번에 가보니 주변에 건물도 여럿 들어서고 많이 변했다. 문산까지 터널이 뚫려 난관없이 깊은 곳까지 들어갈 수가.. *여행-주마간산/국내 2011.08.20
무상급식투표에 생각해 보는 귀속지위와 성취지위 한 개인이 집단내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형성하고 있는 사회적 위치를 지위라고 한다. 사회적지위는 사회조직의 구조를 형성하는 기본적 단위가 되고 개인과 사회구조를 잇는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지위는 개인의 의사나 재능과 상관없이 태어나면서부터 운명적으로 갖게 되는 귀속지위(.. *일상과 생각 2011.08.19
동사서독 (1994) 東邪西毒 Ashes Of Time 난 할 일이 없을 땐 백타산쪽을 바라보았다 옛날에 그곳엔 날 기다리는 여인이 있었다. 취생몽사는 그녀가 내게 던진 농담이었다 '잊으려고 노력할수록 더욱 선명하게 기억난다' 그녀는 전에 늘 말했었다 '가질 수 없더라도 잊지는 말자'고... 난 매일 같은 꿈을 꾸었고 얼마 안 가서 그 곳을 떠났다 동사서독을 리덕스판으로 다시 봤다. 15년 전인가에 처음에 접했을때 그냥 나를 멍하게 만들었던 영화. 볼 때마다 감탄했던 영화-역시 이번에도 보고나서 멍했던 영화. 이 영화는 무협영화일까? 멜로영화일까? 왕가위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연출력과 영상미가 그대로 응축된 동사서독. 모든게 절제되어 있는듯 하면서도 장면장면 하나하나가 다 꽉 짜여진 구성으로 하나의 빈틈도 없이 다 채워진 듯한 영화 인간의 오욕칠정을 이렇게 냉.. *영화와 잡설(雜說) 2011.08.03
[마실]해방촌 빈가게-수줍은 음악회 무키무키만만수의 공연이 해방촌 빈가게에서 있다길래 집에서도 멀지않아 그동안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해방촌도 구경할 겸, 수줍은 음악회(공연이름이다)도 볼 겸, 빈가게 운영도 궁굼하고 해서 한 번 가보았다. 해방 후 실향민들이 남산중턱에 모여들어 처음에는 땅을 파고 움막을 짖.. *일상과 생각 2011.07.28
뭐냐? 아, 미치겠다-무키무키만만수 *뭐냐? 장마로 주룩주룩 비오는 날 새벽 아프리카TV 켜 놓고 2차희망버스 현장중계를 보며 다른 걸 하는데 그 새벽을 깨는 소리가 있었다. 빗속 노상에서의 여성 2인조밴드 공연이었는데 노래인 것도 같고 소음인 것도 같고 포효인것도 같고 걸쭉한 목소리와 앳띤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묘한 여운이... -이게 그날 현장에서의 공연모습(순간적으로 다운해 어느 분의 사진인지는 모르겠다/찍은 당사자에게는 죄송)- *나중에 찾은 그날 공연 현장영상 이거 뭐지? 하며 그런 이상한 공연에 시선이 갔지만 이미 공연은 끝나가고 있어 더 이상의 정보는 알 수가 없었다. 단지 스쳐지나듯 알아들은 것은 내가 고백을 하면 아마 깜짝 놀랄거야 그런데 이건 산울림의 곡이라 더 이상 검색 진전이 안되고 별 희한한 애들도 있구나하며 궁굼.. *음악과 사담(私談) 201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