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연휴의 첫째 날(8월 13일-토요일)
영월에 도착하여 오랜만에 동강어라연 쪽에 가보다.
그동안 영월 주변을 다녀도 어라연이 워낙 유명해져서 그동안 거의 안가던 곳인데
이번에 가보니 주변에 건물도 여럿 들어서고 많이 변했다.
문산까지 터널이 뚫려 난관없이 깊은 곳까지 들어갈 수가 있고
강에는 온통 래프팅하는 사람들 천지로 울긋불긋하다
차로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장소.
여기서 되돌아 나오다
봉래산의 별마루천문대와
그 옆 산정상에서 내려다 본 영월시내풍경
옛국도를 따라 연하계곡을 지나다 보니 왼쪽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길이 있어 올라가 보았더니
이길은 막혀있었다(나중에 보니 이곳이 완택산이었다)
나오다 시원한 그늘이 있길래 자리펴고 늦은 점심을 먹은 곳
망경대산에 임도가 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이번에 보니 쉽게 진입로를 찾을 수 있고 이렇게 안내도까지 있다.
초입의 손도우 계곡
잘 정리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아직은 야생의 상태로 사람의 손때가 덜 묻은 듯한 계곡
단 한대의 차량도 지나다니지 않았는데 중간쯤에 무슨 휴양림인가를 짓는 것을 보니 이곳의 원시상태도 곧 훼손될 듯 ...
임도가 중간중간 갈림길이 있는데 판단이 잘 안선다.
몇번 엉뚱한 길을 드나들다 드디어 차량 한대 발견.
관통코스를 물으니 이쪽 부근 사람이라며 따라오라 한다. 그런데 이 분도 한번 길을 잘못들어 회차
산정상부근에서 본 주변 풍경들
산을 넘어 내려오는 중간지점쯤 되는 곳에 있는 망경사.
차에서 내리면 바로 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길을 한참을 걸어가야 한다.
헥헥대며 걸어 올라가니 가파른 절벽아래에 아담한 절 하나가 나타난다.
망경사의 모습과 그곳에서 내려다 본 하동면쪽인 것 같 곳의 부감
임도가 여러 개라 한코스를 더 탈까하다가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포기.
저녁때 동호회 본대를 만나야 해서 급하게 내려오느라 모운리 쪽은 그냥 스쳐 지나갔다
슬쩍보니 이 마을도 재미있는 것 같던데 아쉽(이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다 포장됨)
나중에 알아보니 모운리는 탄광이 번성할때 고지에 있음에도 꽤 큰마을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그 영화가 지나갔지만 나름대로 이쁘게 꾸며 놓아 사람들이 꽤 방문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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