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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마간산/국내

6월 연휴-4(고성)

리매진 2011. 6. 10. 03:44

속초에서 해변길을 따라 들락거리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 피곤도 하고 해

쉴 겸해서 찾아간 천학정.

도로에서 많이 안 떨어져 부담없이 올라가 구경하고

그 위 소나무 숲 바위에서 사람들이 없길래

널부러져 바다를 바라보며 잠깐 쉬었다 

 

 

 

 

 

 

 

 

 

 

 

 

바다가 지겨울 때쯤 다시 내륙쪽으로 치고 들어가 보기로 했다

삼포부근부터 내륙소길을 따라 진부령 중간쯤으로 가 건봉사로 한번 가면 어떨까 생각해서이다

 

처음가다 만난 어명기 가옥

북방식 전통구조로 꽤 유명하다는데 관리인도 없고 관광객도 없다

 

 

길이 다 소로여서 헤매이며 다니는데 부대옆으로 그럴듯한 길이 있어

한번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임도인데 한없이 오르락내리락 한다.

 

 

 

 

 

 

 

 

 

 

 

 

산에서 내려오다 길을 잃다

일반적으로 계곡따라 내려오면 되는데 이건 가는 길마다 길이 끊겨져 있다.

다시 되돌아 가기에는 너무 많이 와버렸고...

사방댐이 있어 따라 내려가면 될 줄 알았는데 이곳도 막혀있다.

어찌어찌해서 마을로 내려왔는데 어떻게 코스가 되는지 지도를 봐도 모르겠다

(구성리 탑동리 어천리 관대바위 등의 지명이 나오는데 정확한 코스는 그려지지 않음)

 

 

남한의 제일 끝자락에 있다는 건봉사

접근성이 좋지 않는데도 방문한 사람들이 많다

전에는 이곳을 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길로 나와야 했는데

이제는 바로 거진쪽으로 가는 민간인통제구역을 열어줘 길이 겹치지 않아 좋았다

간단한 인적사항을 불러주고 검문소를 통과하면된다(오후 6시까지만)

 

 

 

 

 

 

잠깐 그늘아래 휴식을 취하며 점심시간.

이번에 처음으로 누룽지탕을 라면대신 가지고 갔는데 이게 은근 편하다

끊는 물만 부으면 되는 간편용기식인데 라면보다 더 간편하고 뒤끝이 없다

 

 

다시 해변길을 따라 가다 만난 화진포

현충일이라 조기가 이곳저곳에 게양되어 있다

 

 

 

 

 

 

그리고 화진포해수욕장 

 

 

 

 

 

 

 

최북단 금강산콘도를 지나 민통선 출입신고소에 도착한 시간이 5시 2분

젠장 통일전망대까지는 이제 못들어간단다

5시까지가 허용시간-2분 차이로 민통선 안에는 못들어가고 다시 국도따라 회차 

 

 

 

 

 진부령으로 올라가는 길에 만난 계곡풍경들

 

 

 

 

진부령 정상.

 이곳도 옛날의 정겨움이 이제는 거의 다 없어졌다

옛날에는 이곳에 오면 딴 세상같았는데 이제는 평범한 휴게소마을로 변했고....

이곳에서 진짜 맛있는 비빔밥을 먹은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찾을 길이 없다

 

 

날이 어두워져 설악산 12선녀탕 입구에서 저녁을 먹고 서울로 복귀.

이렇게 3박 3일의 연휴여행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