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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마간산/국내

815연휴-2; 정선(덕산기/ 동강드라이브/ 연포마을)

리매진 2011. 8. 20. 03:54

815연휴의 둘째날(8월 14일-일요일)

 

원래 시작지역인 덕산기 입구가 바리케이트로 막혀 북동분교 쪽으로 진입
동호회 본대를 만나 계획에 없는 야간주행으로 험로를 고생하며 통과하여 중간 쯤에서 야영

아침에 일어나 본 야영지 주변의 덕산기 풍경

 

 

 

 

 

 

 

 

아침을 먹고 야영지에서 조금 내려와 숨겨진 계곡으로 가다.
입구에서부터 한기가 느껴지는 이곳은 숨겨진 비경으로 원시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인 덕산기 코스에서 살짝 벗어나고 물도 더없이 깨끗해 알탕의 최적지
그런데 추워서 오래 하지는 못한다. .

 

 

 

 

덕산기는 따로 길이 없는 곳이 많다.
이렇게 계곡길을 따라 물과 함께 가는 것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원래의 초입으로 계속 전진하려하였으나 연휴때문에 계곡에 사람들이 많이와
아무래도 피해를 줄 것 같아 어제 왔던 길로 다시 유턴 

 

 

 


그래서 아쉽게도 내가 뽑은 덕산기 최고의 명장소까지는 가지 못했다.
뻥대가 가장 멋있는 나를 처음 덕산기로 유혹했던 이 장소를 못간게 아쉽다.
아래 사진 2장은 2007년 갔을 때의 장면 -그때는 가을이라 물이 별로 없고 물색깔도 지금과는 다르다

 

 

 

덕산기의 지형은 아래에 암반이 있어 물이 땅으로 흡수되지 않고 비만 오면 솟아오른다고 한다.
석회암의 물질이 섞여 물이 푸르스름한 빛을 띠고(정확한 지식은 아니다.)
아뭏든 물 정말 깨끗하고 때깔도 오묘하다. 

 

 

 

 

 

 

같이 한 일행들의 주행모습 모자이크

-배경이 좋으니 어떻게 찍어도 그림이 된다. 

 

 

덕산기는 대부분 계곡길을 따라 가지만 중간중간 언덕길로 올라갔다가 다시 계곡길로 이어지는 구조이다.
이런 쭉쭉 곧은 나무숲을 지나서 다시 계곡물길을 따라 가야하고...

수차례 물길을 건너야 하기도 하고.. 

 

 

 

 

 

 

보너스로 함께 한 일행중 신지와 엄마의 덕산기에서 춤을....
어린 애가 한번의 찡얼거림도 없이 씩씩하여 회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중 

 

 

 

 

정선에서 가수리를 지나 동강따라 쭈욱 이어지는 강변도로.
아마 우리나라에서 몇손에 꼽히는 드라이브 명소일 거다.
길도 특별히 험하지 않아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강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주행중 차장유리밖으로 찍은 사진들은 색감도 구도도 이상하지만 그래도 동강의 아름다움은 막을 수가 없다

 

 

 

 

가수리 분기점의 랜드마크 같은  커다란 나무와

 동남천쪽에서 내려온 물가아래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또 동강따라 한없이 달린다.

갈림길도 없고 포장도 다 되어 부담없는 강변도로다

경치가 좋으면 잠깐 쉬기도 하고... 

 

 

 

 

 

 

동강드라이브 코스가 끝나고 산을 몇개 넘어 다시 만난 동강
그리고 막다른 곳에서 만나는 연포마을 -선생 김봉두 찍은 곳.
옛날에는 무척 어려운 코스였다는데 이번에 보니 별무리없이 다녀 올만한 곳이다.
막다른 곳까지 갔는데 이곳에서부터 비가 엄청오기 시작하여 특별히 찍은 사진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