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구도심을 도보로 걸어다니며 근대문화유산들과 옛 정취를 느껴보는 과거로의 여행. 초반에 들렀던 몇 곳을 제외하고는(그래봐야 거기서 거기이다) 대부분의 명소들이 1Km 안에 위치해 근대역사박물관 앞에 차를 주차해 놓고 쭈욱 걸어다니며 한바퀴 돌았다. 슬슬 걸어다니며 기웃거려도 2~3시간 정도면 가뿐. *군산3.1운동 100주년 기념관 구암동산에 깨끗하게 조성된 작고 아담한 현충시설들. 한강 이남 최초의 3.1운동인 군산 3.5만세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이 내부에 전시되어 있고, 밖에는 그와 관련된 기념물들이 있다. *채만식 문학관 소설 "탁류"의 작가 채만식을 기리는 문학관. (작가와 제목은 바로 기억나는데 이 작품을 읽었던가? 잘 모르겠다) 원래 계획에는 없었는데 구암동산의 직원이 아주 가깝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