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 외암민속마을에서 조선시대 야간경관을 만들고 여러 풍류놀이도 한다는 소식에 들러봤다. 오후 늦게 출발하였는데도 차가 안 막히니 금방 아산 도착. 시간이 남아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곡교천 은행나무길부터 들렀다.. 시골 외진 곳에 있는줄 알았는데 바로 시내와 맞닿아 있고 생각했던 것 보다 긴 뚝방길에 은행나무가 즐비하다. 한적한 그곳을 여유롭게 산책하는 사람들을 보니 아산이 살기 좋은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무성한 저 은행잎들이 노랗게 물들면 정말 장관일듯.... 낮이 길다보니 외암마을에 도착해도 훤하다. 밤이 되면 전체적인 모습을 보기 힘들 것 같아 해지기 전에 빠르게 동네 한바퀴. 조선시대 동네의 모습을 가장 잘 재현해 놓았다는 외암마을. 어두워지고 조명이 들어오니 분위기가 달라진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