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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마간산/국내

2-한우산. 황매산. 오도산. 감악산

리매진 2021. 5. 8. 03:38

철쭉 시즌에 맞춰 마음먹고 실행 해 본 경남 내륙의 산상드라이브.
한우산과 황매산을 메인으로 주변에 차로 올라가 볼 만 산을 선정해
한바퀴 휙 돌았다.
한우산과 황매산은 90년대에 들른 적이 있는데
지금처럼 개발되기 전이라 그때는 물어물어 갔었다.
이후 철쭉이 유명해져 개화기 때 한번 간다간다 했는데,
이제야 다시 가본 것이니 거의 20년 만에 다시 간 셈이다.

 


       *의령 한우산
주말과 공휴일에는 차량통행불가라 일부러 주중을 선택해 가 본 곳.
구불구불 곱창길을 따라 거의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다.
옛날에는 정자만 있었는데 이제는 이것저것 많이 조성되어 있었다.

 

 

       *합천 오도리 이팝나무
수령이 몇백년이라는 거대한 고목.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이팝나무라고 하는데
지금이 만개 때라 황매산 가는 길에 일부러 들러 본 것.
유명해서 그런지 이날도 사진작가들이 여럿 와 있었다. 

 


       *합천 황매산
우리나라 철쭉꽃 최고의 군락지.
주중인데도 사람들 무척 많다. 입구에서부터 차량정체.
오전에는 입장하는데만 3시간이 걸렸다는데
내가 도착한 오후에는 다행히 사람들이 빠져 그나마 수월하게 올라갔다.
옛날에는 아래쪽이 목장지대여서 질척거리고 미로같은 진창길이 이어져
차로 올라가는데 힘들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정비되어 있었다.
거의 천지개벽수준의 변화.

 


       *합천 오도산 전망대와 거창 감악산 풍력단지
내려간 김에 더 들릴 곳이 없나하고 찾다보니 나타난 곳.
날이 흐리고 간간히 비도 뿌려 안개만 자욱.
둘 다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인데 날씨가 안 좋아 풍경은 거의 안보였다.
눈 앞의 거대한 풍력발전날개마저 안 보일 정도이고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화원들은 어수선.

감악산은 감국과 아스타가 피는 가을이 최고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