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운계곡, 백덕사, 다수계장, 바위공원, 활공장, 남병산과 지동마을, 청옥산.
대충 평창의 중부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코스.
*뇌운계곡
비 온다. 올해 3연타다. 출발만 하면 비가 오는게.
오랜만에 온 뇌운계곡. 이제는 잘 정비되어 길 좋다.
내리던 비도 슬슬 그치고. 촉촉히 젖은 계곡으로 구름이 내려온다.
*백덕사 가는 길.
원당계곡을 거슬러 가파른 백덕산 산길을 올랐다.
정갈한 마을들과 헉 소리나는 곱창길 끝, 산기슭에 조그마한 절이 있다.
*다수리-계장리
비가 그친 산야의 풍경은 더없이 깨끗하다.
떠나온 보람을 느끼게 한 시골길.
*평창바위공원
이곳에 왜 바위공원이 생겼는지 모르지만 읍 외곽에 잘 조성된 공원.
코로나로 진입금지인데 출입을 억지로 막지는 않았다.
*평창활공장
장암산 자락의 패러글라이딩 출발하는 곳.
평창읍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거기서 보는 일몰과 운해에 싸여 어두워가는 강원도의 산하.
*남병산과 지동마을
남병산 자락에서 본 첩청산중의 강원도와
막다른 자리에 잡은 지동마을의 성황당 숲.
이 근처 어느 이름없는 계곡의 정자에서 하룻밤 묵었다.
*청옥산
이번 여행의 메인 코스다. 20여년 만에 온 곳.
데이지 꽃이 절정이라고 해서 왔다.
잡풀 우거진 고원지대는 이제 이렇게 변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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