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연휴-4(고성)
속초에서 해변길을 따라 들락거리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 피곤도 하고 해 쉴 겸해서 찾아간 천학정. 도로에서 많이 안 떨어져 부담없이 올라가 구경하고 그 위 소나무 숲 바위에서 사람들이 없길래 널부러져 바다를 바라보며 잠깐 쉬었다 바다가 지겨울 때쯤 다시 내륙쪽으로 치고 들어가 보기로 했다 삼포부근부터 내륙소길을 따라 진부령 중간쯤으로 가 건봉사로 한번 가면 어떨까 생각해서이다 처음가다 만난 어명기 가옥 북방식 전통구조로 꽤 유명하다는데 관리인도 없고 관광객도 없다 길이 다 소로여서 헤매이며 다니는데 부대옆으로 그럴듯한 길이 있어 한번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임도인데 한없이 오르락내리락 한다. 산에서 내려오다 길을 잃다 일반적으로 계곡따라 내려오면 되는데 이건 가는 길마다 길이 끊겨져 있다. 다시 되돌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