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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존 (2010) Green Zone

그린존 (2010) Green Zone 재미있다. 이맛에 액션스릴러 영화를 본다 거짓으로 진행된 전쟁의 이면을 소재로 긴장감 있게 풀어낸 수작 핸드헬드 카메라로 현장감있게 전개되는 씬들은 거의 출연자와 함께 움직이는 듯 함께 숨가뿌다. 박진감속에서 언제 시간이 가는지 모르게 몰입하고 본 영화 전쟁스릴러 영화는 이 맛에 본다. 한바탕 완전하게 한 따까리(?) 한 기분. ---------------------------------------------------------- 그린존 (2010) Green Zone 액션, 스릴러 | 프랑스, 미국, 스페인, 영국 | 115 분 | 개봉 2010-03-25 | 감 독; 폴 그린그래스 출 연; 맷 데이먼 (로이 밀러 역), 그렉 키니어 (클락 파운드스톤 역), 브..

산사나무 아래 (2010) 山楂樹之戀 The Love of the Hawthorn Tree

산사나무 아래 (2010) 山楂樹之戀 The Love of the Hawthorn Tree 작다. 여리다. 잔물결만이 일렁거리고 바람마저도 살랑거리며 지나간다. 출연자들의 감정요동이나 액션도 잔물결처럼 움직일듯 말 듯하며 지나간다. 여주인공인 주동우 역시 일반인 같은 분위기에 단아하기만 하다. 큰 소리도 없고 영화음악마저 작다. 마치 다른 영화의 평균보다 볼륨을 1-2레벨쯤 줄여서 보는 것 같다. 포스터 마저 소박한 영화. 산사나무 아래 이 영화는 모든게 기복이 심하지 않다. 그런데 지루하지 않다. 아주 빤한 내용에 다음 수가 바로 읽혀지고 거의 한번의 벗어남의 없이 영화의 줄거리는 예상대로 흘러간다. 그런데 군더더기 하나없이 꽉 짜여진 영화를 본 듯 하다. 시대배경상 문화대혁명, 좌우문제와 계급문제, ..

그러고 보니 어느새 나도....

******오십 세 (문정희 作 )***** 나이 오십은 콩떡이다. 말랑하고 구수하고 정겹지만 누구도 선뜻 손을 내밀지 않는 화려한 뷔페상 위의 콩떡이다. 오늘 아침 눈을 떠보니 내가 콩떡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내 죄는 아니다.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시간은 안 가고 나이만 왔다. 엉큼한 도둑에게 큰 것 하날 잃은 것 같다. 하여간 텅 빈 이 평야에 이제 무슨 씨를 뿌릴 것인가? 진종일 돌아다녀도 개들조차 슬슬 피해 가는 이것은 나이가 아니라 초가을이다. 잘하면 곁에는 부모도 있고 자식도 있어 가장 완벽한 나이라고 어떤 이는 말하지만 꽃병에는 가쁜 숨을 할딱이며 반쯤 상처입은 꽃 몇송이 꽂혀 있다. 두려울 건 없지만 쓸쓸한 배경이다. =======================================..

*일상과 생각 2011.01.07

못말리는 세친구 (세 얼간이, 3 Idiots)

못말리는 세친구 (세 얼간이, 3 Idiots) 처음에는 세 얼간이라는 제목에서 뿜어나오는 뉘앙스에서 인도판 영구와 땡칠이 영화인가하고 관심을 안두었는데 이게 평이 좋다. 이쪽저쪽에서 호평이 나오니 다시 관심을 두었는데 무려 3시간 가까이 되는 런닝타임의 압박에 주저하다가 큰 마음 먹고 봤던 영화. 쟝르가 코메디이듯이 웃긴 액션들이 많고 유치찬란한 씬들 역시 많다. 그런데 그속에서도 교육시스템문제, 사회문제 등 심각한 문제를 블랙코메디로 풀어내지만 배경에 확실하게 깔고 다닌다. 어쩌면 심각한 문제를 이렇게 유쾌하게 풀어나가는지.... 거기에 우정과 애정전선, 가족의 정을 적절히 깔아나가며 이영화는 우수쾅스러운 코메디를 철학이 있는 영화로 감동을 준다 대학동기인 세친구가 10년후 그중 하나인 남자주인공 란..

페인티드 베일 (2006) 面紗 The Painted Veil

본지 꽤 된 영화인데 마음에 남아있던 영화이다. 오늘 잘 다니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읽노라니 이게 화제다. 방송국에서 어제 해 준 모양이다. 중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답게 빼어난 경관들과 함께 옛풍경들이 사실적으로 나온다. 가슴 시린 아리고 아픈 사랑을 무서울 정도로 절제하며 감정의 흔들림을 팽팽한 활 시위처럼 놓을 듯 말듯 하며 끌고 나간다. 무덤덤한 듯 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치 않게하는 그 사랑의 오묘함, 거기에 중국 오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1920년대 시대배경이 어우러져 감동의 깊이를 더해 가게 했던 영화 -언제 한번 다시 봐야겠다. 나오미 왓츠 참 예쁘게 나온다, 이런 여자가 40대 중반이라니... 니콜키드먼 이후 나를 홀릭케하는 여배우. 나오미 왓츠, 에드워드 노튼, 둘다 배역 제대로 맡았고..

Hasta Siempre(체 게바라여 영원하라) - Nathalie Cardone

"우리 모두가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체게바라.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사람이다. 안정된 의사직을 버리고 제3세계의 민중해방을 위해 격정의 인생을 산 혁명가. 권력에 안주하지 않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은 실천적 전사. 아르헨티나 출신이면서도 쿠바, 아프리카, 볼리비아를 넘나들며 불꽃같은 생애를 제3세계 민중을 위해 살다간 남자. 이 뮤직비디오는 어떤 경우로 만들었는지 모른다. 처음에는 영화 체의 뮤직비디오인줄 알았는데 내용을 보니 그런 것 같지 않고... 영화 Che: Part one/two는 포스터를 사무실에 붙여놓고 기다렸지만 막상 보니 싱거웠는데 이 뮤직비디오는 보면 볼수록 이상하게 마음에 든다(음악사이에 체의 육성도 잠깐 나온다) 그런데 왜 영화 모터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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