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블로그 폐쇄로 TISTORY에 이주당함 자세히보기

*일상과 생각

인생,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었는데....

리매진 2024. 12. 19. 04:06

생뚱맞은 비상계엄과 해제 국회의결, 탄핵소추안 가결,

어쩌면 엄청난 사건인 것들이 겨울초입에 발생했다.

참으로 다이나믹한 대한민국이다.
조용히 사는데 이렇게 급박하게 세상이 돌아가니 따라가기가 힘들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 격으로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약 10일 만에 윤석열의 탄핵소추안은 국회에서 가결되었다.

윤석열의 하는 짓거리가 많이 이상해 모지리인 줄은 알았는데
이제 보니 또라이였다.
다들 미친게 아니냐 하는 것 보니,

윤석열은 정신감정을 한 번 받아보는게 좋을듯 하다.

 

 

덕분에 국민들은 고생을 했다.
순식간에 여의도로 가 그것을 막아내고 탄핵소추안 가결까지의 과정은 
마치 한 편의 영화같았다.
고생을 했어도 남녀노소, 그 많은 사람들의 인파와
온갖 응원봉 빛들의 향연은 장관이었다.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응원봉과 팔뚝질이 함께 하는 "임을 향한 행진곡"을 듣게 되다니.
시위를 이렇게도 할 수 있다는게 놀라웠고,
어린 세대들의 민주적 감수성도 알수 있는 계기였다.
(이것은 차분할 때 따로 포스팅을 한 번 할까 한다)

    *유튜버  황기자TV에서 발췌(2분 49초)
https://www.youtube.com/watch?v=v-DP-yzOHlU&t=5848s

 

 

탄핵의 최종판결은 헌법재판소에서 난다는데
빨리 결정되어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대전에서 올라온 여성 참가자(아이유 팬)가 준비한 깃발-아래 유튜브에서 캡쳐
인생,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었는데 이 미친 새끼가

 

    *[full] 밀착 기록, 계엄의 밤 | 추적60분 1391회  KBS 241206 방송

-계엄의 날 여러 상황을 모아놓고, 대치과정도 잘 나온 것 같아 링크한다.

-지금 다시 봐도 저기 온 시민들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날 밤 국회 앞으로 달려가 맨 몸으로 막은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