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달과 지구가 가장 가까이 있어
슈퍼문이 된다는 소식에 북한강 근처로 드라이브.
아직 어두워지지 않아 임도 하나 타다가 강변에 자리를 잡았더니
정말 야밤에 커다란 달이 두둥실...
이런 밤, 그 캄캄한 밤에 홀연히 뜬 달을 바라보고 있다보면,
늘 인디언 수니의 "내 가슴에 달이 있다 " 노래가 저절로 떠오른다.
*내 가슴에 달이 있다
작곡 노래 : 인디언 수니
작사 : 임의진(詩)
내 가슴에 달이 하나 있다
푸른 저 달이 부풀어 오르면
구름 걷히고 밤하늘 맑아지면
내 가슴에 달이 있다
품고 다녔던 맑고 고운 빛
날 어두워 캄캄하여도
가끔 돌부리에 휘청거려도
검은 숲에서 길을 잃어도
내 가슴에 달이 하나 있다
푸른 저 달이 부풀어 오르면
달빛 달빛 달빛이 있어
내 가슴에 나의 님 하나 있다
품고 다녔던 맑고 고운 빛
날 어두워 캄캄하여도
가끔 돌부리에 휘청거려도
검은 숲에서 길을 잃어도
내 가슴에 달이 하나 있다
푸른 저 달이 부풀어 오르면
달빛 달빛 달빛이 있어
내 가슴에 나의 님 하나 있다
내 가슴에 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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