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건너고 또 건너고, 계속 다리를 건너고 또또 건너고,
그리고도 또또또 다리를 건너야 만날 수 있는 반월도와 박지도.
보라색 치장과 퍼플교라는 경관이미지로 슬슬 사람발길이 잦아지는 섬.
나는 도대체 이 섬을 보기 위해 몇 개의 다리와 섬을 지나왔나?(아마 6개)
*문브릿지(두리-반월도)
이번에 가보니 기존의 퍼플교에 문브릿지가 새로 지어져
섬을 순환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이곳에서부터 시작.
올 8월부터 이용요금이 생겼다. 3000원. 보라색의 옷 등을 입고 오면 무료.
*퍼플교(반월도-박지도)
원래는 반월도 해안도로를 한바퀴 돌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무리다 싶어
바로 박지도로 연결되는 퍼플교로 직행.
문브릿지는 부표교처럼 얕게 되어있는데 퍼플교는 해상목교로 기둥이 더 높다.
*퍼플교(박지도-두리)
이게 아마 원조 퍼플교인듯 싶다.
원래는 여기에서 출발하여 박지도와 반월도를 보고 다시 돌아나온 것 같은데,
이제는 문브릿지가 생겨 순환할 수 있게 되었다.
바다위 다리, 세코스의 길이만 해도 총 2Km가 넘는다.
쉬엄 쉬엄 걸어다녀야 하니 당연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반월도, 박지도 둘레길까지 다 둘러보려면 하루 잡아야 할 듯 하다)
바다와 보라빛에 취한 몇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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