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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마간산/국내

마산해바라기/미암간척지/목포원도심/춤추는바다분수쇼

리매진 2019. 8. 7. 03:36

 

 

 

*해남마산 해바라기밭
안 가본 길을 가보려 지방도를 따라가는데 무슨 해바라기축제 프랑카드가 보인다.
이곳에 무슨 해바라기 재배지가 있나 하며 가 본 곳.
이정표가 중간중간 있는데 찾기가 어렵다.
이곳이 아닌가벼 할 때 쯤 뜬금없이 나타난 해바라기 밭.

 

 

 

집에와 검색해 보니 이곳이 무려 국내최대 해바라기밭이란다.
무슨 농업법인이 전략적으로 재배한다는데 단계별로 개화시기를 조절.
1단지, 2단지, 3단지 등으로 순환재배하여, 여러 번 해바라기를 볼 수 있게 했단다.
내가 본 것이 몇 단지인지는 모르겠다..
여기 해바라기는 키 큰 해바라기가 아닌 키 작은 해바라기.
입소문이 슬슬나기 시작하여 먼 곳에서도 사람들이 서서히 오고 있는 모양.
그런데 해바라기는 해를 보고 선다는데 이상하게 여기 해바라기는 해를 등지고 있다.
저녁때여서 그런가?????

 

 

 

 

*영암미암 간척지.
간척지 간 연결도로를 가다  옆을 보니 간척지 중간을 가로지른 길이 하나가 있다.
보니 차들도 다니고, 느낌에 지름길인 것 같아 들이댔다.
그 길에서 본 간척지의 석양풍경들.

 

 

 

 

 

 

아래 파노라마 사진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고 구글포토가 자동으로 만든 것.
폰으로 사진을 찍는데 파노라마를 만들까요? 그런 메시지 비슷한게 울려
오케이를 해 놓았더니, 이런 사진을 구글포토 어시스턴트에서 만들어 놓았다.

사진은 클릭하면 커진다

 

 

 

*목포원도심 일부
거창하게 목포근대역사문화거리를 순방한 것은 아니고
지난 겨울을 뜨겁게 달구었던 손혜원 의원의 창성장 부근만 잠깐 들러본 것.

 

 

위 아래사진의 네온이 하얗게 오버되어 글씨가 안 보이는 간판이 창성장 세로간판.
간판 옆길의 사람 한 명이나 지나다닐 정도의 골목길을 통과하면 창성장이다.
(LG실외기 달려있는 비좁은 골목의 끝, 불그스름한 격자 유리창문이 출입구)
안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다. 영업장소를 볼쑥 들어가기 민망해서.
이 후미지고 열악한 곳을 두고 지난 겨울 호사가들은 게거품을 물었다.

 

 

 

그 부근의 원도심은 참으로 어둡고 인적마져 드물었다.
이때쯤이 저녁 8시 조금 넘어서인데 시(市) 인데도 거의 자정넘은 어느 시골분위기.
그나마 빛이 있는 골목4거리에서 찍은 풍경들.
옛건물들과 스산(?)한 풍경들이 시계를 몇 십 년 전으로 돌려 놓은 것 같다.

 

 

 

 

이 풍경을 나처럼 이곳에서 손혜원도 봤을 것이다.
그녀는 이 거리에서 부동산투기를 생각했을까?
우리의 근대역사 유산을 문화적으로 살리고 싶어했을까?
그녀만이 알 일이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 쇠락한 거리를 두고 지난 겨울,
진영논리에 따른 수많은 궁예질로 손혜원을 난도질 했다.

 

 

 

언제 낮에 한 번 다시 오기로 하고 골목길을 빠져나오니 바로 바다다.

(몇 분 정도만 걸어나오면 된다)
해운대나 경포대 같은 화려한 바다가 아닌, 평범하고 일상적인 바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도 어둡고 먼발치에 빛 몇 개만 휘날린다.


*한영애 - 목포의눈물

-이쯤에서 한 번 들어보는 목포의 눈물.
(어쩌면 목포는 아직도 눈물을 흘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평화광장 춤추는바다분수쇼
평화광장 부근이 목포의 신도심인가 보다.
고층빌딩들이 즐비하고, 네온사인들도 유흥시설들도 집적되어 있다.
광장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고....

 

 

 

이곳의 춤추는바다분수쇼가 유명하다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저 소소.
한 20분 하는데 단조롭고 그저 그렇기만(여름밤에는 8:00/ 8:30/ 9:00 3회 실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이런 것도 볼 수 있었다에 의의를 두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