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지바르는 입도할 때 거의 공항출입국관리하듯 엄격하다.
알고보니 이곳은 탄지나아와 합병하여 한나라가 되었지만 자치령이란다.
아랍인들이 해상무역하기 좋은 이곳을 개척했고
그 후 여러 열강들이 식민지배를 하며 한 때는 매우 잘 나갔던 곳.
그 옛 영화를 보여주듯 스톤타운에는 화려하고 위풍당당한 석조건물들이 즐비하다.
구시가지인 스톤타운 앞 바닷가 풍경
바다와 붙어 있는 포르다니 공원과 함께 한폭의 그림을 만든다.
숙소가 바로 이 부근 골목길에 있어 나다니기 참 좋았다.
구시가지인 스톤타운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독특하다.
전 시가지가 고풍스러워 마치 중세영화 세트장에 온 것 같다.
바닷가 쪽과 대로변은 대부분 호텔이나 상가이고,
안쪽 골목은 주거지와 상가가 혼재되어 있다.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면 이곳은 완전히 얽히고 설킨 미로다.
모두들 오랜 건물들을 보수하며 쓰는 듯 새 건물은 거의 없고,
마치 건물만 따로 모아둔, 거대한 건물골동품시장을 보는 듯 하다
미로같은 길에 처음에는 당황하였지만 헤매다 보면 이 길들은 돌고돌아
대로변이나 해변 쪽 길로 연결되어 있다.
몇 가지 포인트만 알면 이제 위치감각이 생긴다.
골목구경을 하는 중 재미있게 노는 여자들을 보고 사진찍다 픽업되었다.
그녀들이 먼저 사진을 함께 찍자고 한다.
케냐에서 왔다는데 나도 그곳을 경유하여 왔다고 하니 무척 좋아한다.
잔지바르 여객터미널과 바다에서 본 섬
참, 독특하고 아름다운 섬이다.
누군가가 잔지바르를 인도양의 보석이라고 했는데,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잔지바르는 볼거리가 많아 4개로 나누어 포스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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