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 唐山大地震 Aftershock
대지진의 재난 때문에 상처받은 가족이야기
지진의 잔해 보다 더욱 황폐한 가슴을 안고 살아야만 했던 어머니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애절하고 절절하게 풀어낸 영화.
어찌보면 청승맞고 답담한 소재여서 지루할 듯도 한데
잔잔하고 감동스럽게 풀어냈다.
한명만 구할수 있어요. 서둘러 맘 정하세요. 엄마를 용서하렴
땅을 파서 너를 구할 수가 없구나. 다리를 잘라주세요
날 용서하지 말거라
너와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릴 수가 없구나
톱을 가져오세요 . 아이가 자라서 날 증오하더라도
뭔가를 잃는다는 것이 어떤 건지 잃어버리기 전에는 절대 모른다
<DAUM의 영화정보>
드라마 | 중국 | 128 분 | 개봉 2010-11-04 |
홈페이지 : 국내 blog.naver.com/aftershock10 | 해외 aftershock.hbpictures.com/
제작/배급 : 필라멘트픽쳐스(배급), CJ엔터테인먼트(수입)
감독 : 펑샤오강
출연 : 서범 (이원니 역), 장국강 (방대강 역), 장정초 (방등 역), 왕자문 (소하 역), 진도명 (왕덕천 역)
1976년 7월 28일 중국 당산.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23초간의 대지진.
악몽 같은 지진은 한 가족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소박한 일상이지만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일곱살 쌍둥이 ‘팡떵’과 ‘팡다’의 가족.
행복했던 그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예고되지 않았던 시련이 닥친다.
바로 27만의 목숨을 빼앗아간 지옥 같은 대지진. 폐허가 된 도시,
수많은 생명이 죽음을 맞이한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쌍둥이 남매는 극적으로 살아남지만
무너진 건물의 잔해 속에 묻히게 된다.
쌍둥이의 생존사실을 알고 구조대와 함께 아이들을 구하러 온 어머니는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한 쌍둥이 중 한 명만을 구해야 하는 운명의 선택 앞에 놓이게 된다.
가혹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어머니는 결국 아들인 ‘팡다’의 목숨을 선택하게 되고,
딸 ‘팡떵’은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채로 잔해 속에 남겨진다.
며칠 후, 죽은 줄로만 알았던 ‘팡떵’은 다른 구조대에 의해 발견되어
지진사망자 보관소에 버려지지만, 죽은 아버지 곁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된다.
폐허가 된 지진의 잔해 속에서 살아남은 소녀.
한 순간 운명이 바뀌어버린 남겨진 소녀의 운명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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