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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잡설(雜說)

레터스 투 줄리엣 (2010) Letters to Juliet

리매진 2010. 12. 9. 22:36

레터스 투 줄리엣 (2010) Letters to Juliet

 

요즘 로맨틱코메디나 그저그런 청춘의 사랑이야기는 거의 안보는데
뭔가 싱그러운 느낌이 있어 본. 영화.

내용은 뭐 전형적인 순정만화 스타일인데 이거 은근 볼만하다.
중세풍의 도시 베로나와 시에나의 자연경관이 주는 싱그러움,
청춘남녀의 풋풋한 신경전, 거기에 황혼의 로맨스그레이까지 적당히 버무려
잊혀졌던 옛사랑을 추억하듯 감정이입을 하게한다
가볍고 부담없이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맡은 여주인공 소피;
천방지축이면서도 바른 주관을 가진, 사고도 칠줄 알지만 그러나 소녀적 감성의 여자.
여릿여릿하고 겁도 많지만 어딘가에 당찬 면, 개념도 있었던 것 같은  여자.

내 주변 어디서 본 듯한 캐릭터여서 한참을 고민했는데
곰곰 생각해 보니 이번 여름 레나닥 여행중에 만났던 어떤 여자의 느낌이 그랬던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얼굴도 비슷하게 생긴 듯...

 

*이탈리아항공의 주식 좀 사는게 어때? 곧 여자들이 베로나로 몰려들테니..
편집장이 소피에게 하는 말인데 진짜 영화보면 한번 가보고픈 생각이 들게 한다.
옛날 피렌체를 갔을때 숙소가 외곽의 전원에 있었는데
그때 풍경이 영화속 시에나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역시나 피렌체에서 별로 멀지 않는 곳이다.

오늘 보니 하나투어에서 벌써 기획상품이 나와 있다.

 

*사랑을 얘기 할 때 늦었다는 말은 없다.
이말을 하고 옛사랑을 찾아나선 황혼의 클레어역을 맡은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와
영화 중에서 찾아나선 옛남자 프랑코네로는 실제로 부부지간이란다.

 

가끔씩은 이런 영화를 보는 것도 심신정화에 좋을듯 하다

 

<DAUM의 영화정보>
레터스 투 줄리엣 (2010) Letters to Juliet
드라마, 로맨스/멜로 | 미국 | 105 분 | 개봉 2010-10-06 |
홈페이지국내 www.letterstojuliet.co.kr | 해외 www.letterstojuliet-movie.com/
제작/배급NEW(배급), 유니코리아 문예투자㈜(수입)
감 독 ; 게리 위닉
출 연 : 아만다 사이프리드 (소피 역), 크리스토퍼 이건 (찰리 역),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빅터 역),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클레어 역), 프랑코 네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
50년 전 과거로부터 온 러브레터, 나의 사랑을 바꾸다!


작가 지망생 소피는 전세계 여성들이 비밀스런 사랑을 고백하는 ‘줄리엣의 발코니’에서
우연히 50년 전에 쓰여진 러브레터 한 통을 발견하고, 편지 속 안타까운 사연에 답장을 보낸다.
며칠 후, 소피의 눈 앞에 편지 속 주인공 클레어와 그녀의 손자 찰리가 기적처럼 나타나는데…

 

소피의 편지에 용기를 내어 50년 전 놓쳐버린 첫사랑 찾기에 나선 클레어.
할머니의 첫사랑 찾기가 마음에 안 들지만 어쩔 수없이 따라나선 손자 찰리.
그리고 그들과 동행하게 된 소피.

그들의 50년 전 사랑 찾기는 성공할까?
그리고 소피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