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블로그 폐쇄로 TISTORY에 이주당함 자세히보기

*여행-주마간산/국내

새들의 천국-란도

리매진 2013. 7. 10. 23:40

 

 

 

여행은 아니고 일때문에 갔던 곳.

요즘의 일정이 아니라 2004년 6월 1일의 행적.

요즘 조용히 살다보니 블로그에 뭐 올릴 것도 없고 해서 특이했던 과거방문장소를

기록보관 차원에서 올린다.

 

천연기념물인 괭이갈매기들이 산란 때면 란도에 엄청나게 모여

장관을 이룬다고 하여 가게 된 섬-란도

.

가는 길에서 본 바다.

태안 신진항에서 출발하여 서해안으로 나아가다

란도가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아니면 사진 상의 저 섬아 아닌지도...

너무 오래되서 정확히는 모르겠다.

 

 

 

란도 도착. 정말 도착하니 이름그대로 새들의 천국이다.

조그만 무인도에 새들이 새까많다

어찌보면 공포스러울 정도로 새들이 깎깎대며 주변을 맴돈다.

사람들도 별로 신경 안쓰고 이쪽저쪽에서 하늘을 뒤덮는다

 

 

 

 

 

 

 

 

가기 전에 관계자가 우산을 준비해 오는게 좋다라는 말을 했었다.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섬에 올라와 돌아다니다 보니 그말의 의미를 알게 됐다.

수많은 새들이 머리위를 거의 손에 닿을 정도의 근거리에서 떠다니기도 하는데

이것들이 거리낌없이 실례를 한다.

찍, 찍...........젠장 ....

그래서인지 바위란 바위는 새똥으로 하얗게 물들어 있다

 

 

 

 

 

 

 

 

오는 배에서 관계자가 준비해 둔 회와 주류로

조촐한 한상을 갑판에 마련해 준다

날씨도 좋고, 회도 싱싱하고.....바다는 푸르기만 하고..아, 좋다.

 

 

군 행정선을 타고 관계자의 안내로 갔다 왔는데

일반인들도 섬에 들어갈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천연기념물 서식지라 안된다고 했던 것 같긴 한데 확실한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