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동행을 픽업해 오랜 만에 간 바다.
멀리는 못 가고 그곳에서 가까운 김포의 대명포구에 갔다.
갈매기 엄청 많다.
도망가지도 않고 포구에 지천으로 날아다닌다.
이번에 가까이서 보니 갈매기도 꽤 큰 조류.
거의 독수리급 갈매기들이 주변에서 끼득거린다.
높지는 않지만 김포 승마산 전망대에서
강화도와 서해안쪽의 조망이 훌륭하다.
그러나 이곳도 이제는 통행불가.
원래는 정상 전망대까지 임도가 이어지는데 막혔다.
산 정상에서 일몰을 보고 내려오려고 했는데 실패.
요즘 좀 괜찮다 싶으면 귀신같이 사람들이 몰려오고
나중에 가면 거의 다 차단봉이나 게이트가 설치되곤 한다.
수도권의 임도는 이제 대부분 막혀있는듯 하다.
급하게 인천의 경인항으로 이동.
아라인천여객터미널이 있는 정서진에서 잠깐 산책하다가
석양보고 귀가.
그런데 여기 처음 가 본 곳인데 왜 이리 썰렁하냐?
그래도 항구인데 인적은 물론,
아직 저녁인데도 불켜진 건물들이 거의 없다.
거의 유령도시급이라 뭐 먹을 곳도 없어
청라중심지까지 나와 저녁식사를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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