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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마간산/국내

2. 단양의 소소한 가을 풍경 몇 곳

리매진 2022. 11. 6. 02:38

             *단양적성산성
근처를 지나다니며 표지판은 봤는데 걸어올라가는 줄 알고 늘 지나쳤다.
그런데 지도를 확대해 보니 뒷편에 차로 오를만한 길이 하나 있었다.
그러나 그 길에서 내려 가파른 길을 한참 올라가야 되는 곳.

 

산성은 복원되고 있고, 전망은 그럭저럭.

힘들게 걸어간 노력에 비해서는 아쉬운 곳이다.

 


            *단양충혼탑과 수몰이주기념관
위 아래로 같이 있는 장소인데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던 곳.
산중턱에 있는데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사람들 거의 없고,
그 앞의 나무가 일품이다.
느긋하게 셀카놀이하며 한적함을 즐겼다.

 


                  *수양개유적로 강변길
어쩌면 단양에서 갑자기(?) 확 뜬 노선.
원래 이길은 나같이 혹시나 하며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사람이
어떡하다 들리는 소로인데, 이제는 완전히 핫플레이스 가 되어 있었다.
수양개빛터널,​ 단양잔강도, 이끼터널, 만천하스카이워크 등이 다 이쪽에 있어

차량도 사람도 드글드글.(관광버스까지)

 

수양개 유물전시관부터 차량이 밀리기 시작.
중간에 정차하기도 곤란하여 사진 한장 찍지 못했다.
아래 이끼터널 사진은 2008년도인데
이제는 이렇게 차량까지 세워놓고 기념사진 찍기는 불가능하다.

 

아래 사진의 다리 건너 산꼭대기 건물 아래 강변길이
방금 지나온 그 길이다.
단양의 하루가 이렇게 지나간다.

 


                *단양의 길가에서 만난 풍경
특별한 장소가 아닌 그냥 길에서 만나는 가을소경.
단풍든 나무들 멋지다.

꾸미지 않았는데도 그 자체가 그림이 된다.

 

구길로 가다가 은행나무길이 있어 잠깐 멈췄는데,

그 옆의 길도 예뻐 올라가 보니 막다른 길이었다.
주변이 광산개발지역 같은데 조업하는 모습은 볼 수가 없고,

고산 나대지가 있어 잠시 쉬다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