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블로그 폐쇄로 TISTORY에 이주당함 자세히보기

*여행-주마간산/국내

5월 퐁당연휴-1: 영덕/감포

리매진 2017. 5. 16. 22:02



머리만 잘 쓰면 11일까지 휴가가 가능하다는 5월 초 퐁당휴일들.
5월 3일에 차 밀리지 않을 저녁때 쯤 서울 출발.

원래 문경에서 1박하려했는데 고속도로상에서 노선 급변경.
영덕에서 갑자기 신호가 온다.
이미 강구항에 방까지 잡아놓고, 늦게라도 기다린다고....
몇 번 고민하다 줏대없이 코스변경하여 미리 가 있던 일행과 동행.


자정쯤 잡아놓은 바닷가 펜션에 도착하여 회좀 먹고
다음날 일어나 본 숙소앞 풍경





*강구매일시장
원래 여기가 강구의 메인이었는데 지금은 겨우 명맥을 이어가는 중(일종의 구도심).
수산시장도 7번국 쪽으로 옮겨가고, 대부분의 시설이 그쪽으로 가버려 쇠락하였지만
현지인들은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영덕시장과 시내
5일장인 선다지만 크게 붐비지 않은 영덕시장. 잠깐 걸어본 읍내도 한산하기만.
누가 묵는지 모르지만 아직도 여인숙이 있고,
대문이 없어 살짝 엿본 이쁜 주택-구옥이지만 참 정갈하다
그래도 선거철이라 한적한 거리에서 유세를 한다.








*감포항
경주시수협 2층에서 바라본 항구풍경-전망이 죽여준다.
이 건물은 일반인들도 올라갈 수 있는 베란다가 있는데
이쪽에서 제일 좋은 경관을 볼 수 있는듯 하다.








*감포항 시내
공설시장에는 손님들이 별로없고 메인거리에는 다방이 참 많다.
얼추 100m 반경에 지금은 거의 사라진 10여개의 다방이 있는듯.
여행객보다는 현지사람들이 주로 찾는듯 한데,
항구사람들은 옛날식 다방을 좋아하나보다. 이리 많은 걸 보니....







현지인이 잡아준 감포아래 나정항 숙소에서 바라본 바다풍경.
숙소는 좋았는데 바깥풍경은 별로. 어수선하다.




*문무대왕릉 앞 바다.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애들이 바글바글.
파도소리와 애들소리가 온 바다를 뒤덮는다.




*양남주상절리
감포에서 미리 온 일행과 헤어지고 여기까지 온 김에 주상절리 해변에 가 보았다.
몇 년 새에 자주 화제에 오르는 곳이라 눈도장을 찍고파서.
그런데 이 근처를 옛날에 몇 번 지나간 것 같은데 그동안 나는 왜 이곳을 들리지 안았을까?
자연경관이니 갑자기 생긴것도 아닐텐데 말이다.








오랜만에 이쪽 해안을 왔는데 일행과 함께 하느라 근처를 찬찬히 보지 못해 아쉬운 초반일정.
졸지에 그저 먹방여행으로 2박을 바닷가에서 했는데
(어떡하다 지역유지들과 만나야 되는 일행과 함께 하여

매 끼니를 진수성찬으로 받았지만 재미는 없었다)
내가 생각하는 여정은 아닌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