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서 동호회 전국정모가 있어 오랜만의 지방행이라 하루 먼저 출발하기로 결정.
6월 8일 금요일 새벽에 갑자기 동행을 원하는 친구를 픽업하여 첫날을 함께 하고
이후 모임장소로 가는 도중에 이곳저곳을 둘러 봄.
*충주호 북측으로 호수를 끼고 있는 도로
초입에서 한국코다리조트가 눈에 들어오고 좌우로 호수가 펼쳐진다
그런데 날씨가 찌푸둥하여 풍경들이 엉성하다.
솟대공원 비스무리한 쉼터
솟대나 비석보다는 저리 나무에 매달려 있는 그네와 벤치가 더 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흐리고 간간히 비도 내려 호수의 조망이 좋지 못하다
오랜 만에 온 길인데 아쉽기만...
비포장길의 먼지 뒤집어 쓴 차에 비까지 살짝 내려 차는 벌써 엉망,
소박한 정자가 보이길래 잠시 쉬면서 커피타임
이길은 원래 5월 아카시아가 피어있을 때 가면 좋은데 이번에는 때를 잘못 만난 듯..
흐리고 물도 별로 없고, 영 옛 감흥이 안나온다-그래서 사진도 거의 찍지 않았다
아래부터의 사진은 과거에 이번 코스를 찍은 것들인데 이 때가 가장 좋은 듯 하여 기록차원에서 가져왔다.
사진메타정보를 보니 2003년 5월 17일이다
그러고 보니 이 길 다녀온지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는구나. 세월이 참 빠르네
이번에 보니 청풍쪽 호수위의 드라마 세트장은 없어진 듯 하고
수상분수는 아직도 하는 것 같은데 뿜어올라오는 장면은 못 보았다
*죽령옛길
고속도로가 뚫려 지금은 이용이 뜸한 소백산을 넘나드는 죽령국도를 따라 단양에서 풍기로 넘어가는 길
정상부분의 단양쪽 휴게소와 영주쪽 휴게소
가까운 거리인데도 도가 틀려서 그런지 휴게소를 따로 운영한다
비가 많이와 아래쪽 전경은 거의 보이지 않아 이 역시 아쉽기만.....
*희방사계곡
늘 이길을 지나다니며 지나쳤는데 우중드라이브 삼아 잠깐 올라갔다 왔다
평소에는 초입부에서 차를 통제하는 길인것 같은데
주중이고 비가와서 그런지 빨리 들어갔다 나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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