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와 인접해 있는 이집트휴양도시 후르가다와
콘보이 차량의 경호를 받으며 룩소에 도착하여 이곳에서부터 아스완까지 이어진 나일쿠르즈
홍해에 있는 후르가다는 아름다웠다. 정말 물 깨끗하고..
요즘 유럽인들이 스킨스쿠버와 휴양을 위해 엄청 찾는다고 한다
나일쿠르즈는 나일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주요 유적이 있는 곳에서 머물고 다시 출발하는 것인데
선박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구간 거리에 따라 출발시간이 틀린데 낮에도 출발하고 아주 밤늦게도 출발하여
잠자고 일어나 보면 다른 지역에 와 있곤 한다.
크루선을 타고 가면서 본 나일강 주변 풍경들
그런데 이거 배타고 가는게 의외로 심심하다.
초반에만 반짝 구경하고 객실에 들어가 쉬다 다시 선상에 나와 잠깐보다가를 반복케 한다
정박중인 배를 빠져나와 시내에 나갔다가 현지인과 함께
말도 안통하는데 차도르도 매주고 엄청 친절했다.
주변 유적지가 멀면 이렇게 마차로도 갔다가 온다
마차타고 간 콤옴보의 호르스 신전
역시나 크다. 이집트 유적은 뭐든지 크다
사람과 비교를 해보면 실감난다
다시 배로 돌아와 한없이 나일강을 항해한다
보면 강 주변만 농경지이고 조금만 멀리 떨어지면 사막이다.
중간중간 강 중간의 퇴적지에도 사람들이 경작을 하거나 목축을 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가다가 석양에 물든 나일강.
우리 배 뿐 만 아니라 수많은 크루즈선이 오간다
아스완에 도착하여 펠루카 탑승
펠루카는 이집트의 하얀 돛배를 말한다.
아스완 건너편의 원주민들이 사는 동네이다
누비안족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흑인혈통을 이어받아 다른 이집트인들과 확연히 다르다
원주민 마을에서 바라본 석양에 물들어가는 아스완 시내의 풍경
거리 구멍가게에서 주인아저씨와.
달러밖에 없어서 음료수값으로 달러를 주었는데 화폐가치를 몰라
동네 이곳저곳으로 달러를 들고다니며 물어 봄-미안했다
그냥 밤거리를 다니다가 바디랭귀로 친해진 사람들과 한장씩...
다들 정겹고 친절했다
나일크루즈는 편도로 아스완에서 끝났고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여 카이로로 귀환
(카이로와 이스완 간에는 기차도 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거의 남쪽과 북쪽 끝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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