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산 올라가는 길에 본 작은 산골마을과 무심사
이런 곳에 절이 있나 싶어 가보았는데 그래도 꽤 규모가 있다.
산중턱이고 들어보지 않은 절이라 암자수준일꺼라 생각했는데 의외,
구경하고 있으니 스님이 어디서 왔냐며 커피 한잔을 내어준다.
*박달산임도
박달이란 이름이 좋은지 우리나라 여러 곳에 있다.
동네이름이나 재로 된 곳도 몇군데 보았고, 여기는 박달산이다,
임도는 올라가 보니 갈림길로 보아 서너군데 있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다음코스가 괴산이라 짧은 코스를 탔다.
*각연사
계곡으로 들어서면서부터 살짝 냉기가 흐른다.
원래는 이 계곡에서 점심을 해결할려했는데 모든 곳이 입수와 취사야영금지.
길도 계곡도 좋았는데 아쉽기만...
끝자락에 있는 절만 구경하고 회귀
*갈론계곡
요즘 흥한다는 산막이길의 건너편에 있는 계곡
괴산호를 타고가다 산속으로 계곡이 이어진다.
십 몇 년 전에 마지막으로 와보고 이번에 다시 가본 것인데 많이 변해 있다.
포장도 다 되어 있고, 펜션들도 들어서 있고, 출렁다리들도 놓여 있고...
결정적인 것은 진짜가 시작되는 갈은구곡앞에서 차량이 통제 되는 것.
걸어서 갔다 올까하다가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그냥 회차.
*괴산고추축제 폐막일
이날 코스를 이렇게 잡은 것은 괴산읍에서 축제 마지막날 행사를 하기 때문이었다.
늦게 도착하니 폐막행사로 괴강가요제를 하고 있었다.
보니 면마다 한팀씩이 나와 경연하는 것 같은데 열광의 도가니다.
그리고 야시장에 놀이동산에, 불꽃놀이까지...
재미있어서 이곳저곳 구경하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적당히 촌스럽고,적당히 오버하는듯한 분위기의 시끌법썩한 난장.
요즘 낯선 곳에서 만나는 이런 분위기가 좋다.
그래서 밤 깊어가는 줄 모르고 젖어있다가 심야에 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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