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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마간산/국내

1-남한강 하류를 거슬러올라 충주시까지

리매진 2017. 9. 8. 04:19




집결장소가 충주호 부근인 모임이 있어 이번에는 어떤 코스로 갈까하다가
남한강을 거슬러 최대한 강변쪽을 타고 올라가보기로 했다.
대략 보니 남한강의 하류지역으로
경기도 광주/양평/여주/원주를 관통하거나 살짝 스치면 될듯 하였다.


*팔당호에서 멈춘 남한강 물줄기.
남한강은 흘러 흘러 이곳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만나
한강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한다.
그동안의 여정을 쉬어가라는 듯 팔당호는 거대한 물줄기를 잠시 가두어 둔다.






*양평부근
본격적인 남한강변 드라이브.
강의 오른쪽으로 진행하며 두리번 두리번.





*이포보/여주보 부근
금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아니면 항상 이렇게 차들이 없는지 조용하다.
한적한 길을 따라 계속 진행-날씨는 더 없이 좋고









*여주시내
이렇게 깨끗하고 넓은 강을 끼고 있는 여주시가 잠깐 부러웠던 곳.
여주시내를 벗어나서는 오른쪽 길이 강변을 허용하지 않아
이호대교를 건너 왼쪽길로 이동





*강천섬부근
차로 강천섬까지는 들어가지 못하고(차량출입통제) 그 언저리에서의 남한강.
엄청 넓은 잡초(?)밭이 강가 백사장에 펼쳐져 있다.








*섬강교부근
강천에서 강변길이 막혀 우회하는 중에 만난 섬강 끝자락.
섬강의 물줄기는 여기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남한강으로 명찰을 바꿔단다
다리쪽 부분이 섬강 상류이다-여기도 언젠가 한번 강변 따라 가볼 예정이다.





*원주시 부론 부근
다시 남한강가를 만난다. 그전에도 강변길이 있는듯 한데 다 훼이크다.
가보면 자전거길-이번에 많이 속았다.
아래 다리가 원주와 여주를 잇는 남한강대교이다.




*비내섬
거대한 황무지의 하중도. 황량하다.
중간중간 철조망 넝쿨과 군사지역 표시판이 뭔가 그로데스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목계솔밭
어두워지는 목계솔밭에는 슬슬 오토캠핑족들이 몰려오고,
굉장히 정비가 잘되어 있던데 무료라니.
이곳도 조만간 유료화될듯 싶다.







*탄금호
1박을 하였던 곳의 야간과 아침풍경.
수도와 화장실이 있어 이 근처에 오면 늘 머무르는 곳이다







*호암지 야간산책
매시 정각에 분수쇼를 한다는데 웬일인지 안 한다.
호수주변을 돌다가 분수쇼를 하면 그것만 살짝 보고 빠질려 했는데
기다리며 걷다가 의도치 않게 한바퀴 다 돌았다.-어떡하다 달밤의 호수산책










*충주관아 부근
늦은 시간이라 닫혀있는 충주관아를 담 너머 보고 잠깐 시내 어슬렁.
관아골과 충주천 사이가 젊음의 거리로 충주의 가장 번화가라던데
불금이어도 사람들이 거의 없고 가게들도 거의 폐장.(밤 11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