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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3

이번 겨울에 이런 풍경도 있었다4-깃발군무

-4편 : 휘날리는 깃발들의 아우성-저기 깃발이 춤춘다. 세상을 다 쓸어낼 듯하다.바람이 세찰수록 깃발은 더 펄럭이고,셀 수 없이 많은 깃발들의 칼군무.그 깃발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이 겨울 또 하나의 장관이었다. 집회가 계속될수록 시민들의 깃발들도 늘어갔다.집회에서 깃발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기존에도 수많은 깃발이 있었지만이번에는 유독 개인들이 만든 깃발들이 갈수록 광장을 뒤덮었다. 벼라별 깃발들이 등장하는데 참으로 기발하고 창의적이다.지극히 개인적인 소망들을 깃발 문구로 적어놓았지만그 깃발에는 그들만의 애정과 가치관들이 담겨있었다.아무말 대잔치같지만 심오하고, 무척 해학적이다.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ReHf/5128485?q=%EC%8B%9C%EC%9C%84%..

*일상과 생각 2025.03.04

이번 겨울에 이런 풍경도 있었다3-빛의 향연

-3편 : 영롱한 응원봉이 만든 빛의 파도-어둠이 깊을수록 빛은 더 밝고, 바람이 세찰수록 깃발은 더 펄럭인다. 혼란하고 답답한 시국에 나타난 빛의 향연.황당한 계엄으로 인한 퇴행의 역사가 이 겨울에 시작되었다.거기에 맞선 시위에는 젊은 세대의 대거 유입으로단숨에 집회분위기를 바꾸어버렸다.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다채로운 응원봉의 물결과광장을 압도하는 깃발의 휘날림.이번 겨울에 본 그 풍경은 황홀하기까지 했다.내가 알기로는 그동안 시위현장에 응원봉이 나온 적은 없었다. 그런데 12월 3일. 비상계엄선포 후, 12월 4일부터 집회가 매일 여의도에서 있었는데 이쪽저쪽 커뮤니티와 뉴스에서 응원봉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돌았고, 이게 화제가 되기 시작하였다.이번에 이 포스팅을 하기 위해 복기해 보니 순식간이었다. ..

*일상과 생각 2025.03.04

인생,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었는데....

생뚱맞은 비상계엄과 해제 국회의결, 탄핵소추안 가결,어쩌면 엄청난 사건인 것들이 겨울초입에 발생했다.참으로 다이나믹한 대한민국이다. 조용히 사는데 이렇게 급박하게 세상이 돌아가니 따라가기가 힘들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 격으로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약 10일 만에 윤석열의 탄핵소추안은 국회에서 가결되었다.윤석열의 하는 짓거리가 많이 이상해 모지리인 줄은 알았는데 이제 보니 또라이였다. 다들 미친게 아니냐 하는 것 보니윤석열은 정신감정을 한 번 받아보는게 좋을듯 하다.  덕분에 국민들은 고생을 했다. 순식간에 여의도로 가 그것을 막아내고 여기까지 오는 과정은  마치 한 편의 영화같았다. 고생을 했어도 남녀노소, 그 많은 사람들의 인파와 온갖 응원봉 빛들의 향연은 장관이었다.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응원봉과..

*일상과 생각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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