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없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으로 추천영상이 "사람에게...박인희"가 뜬다. 박인희의 노래는 거의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제목이다. 반가움에 클릭했는데 시낭송이다. 찾아보니 곧 80대에 접어드는(1946년생) 박인희가"김어준의 뉴스공장-겸손은 힘들다. 금요음악회(2024. 4. 26)"에서 처음(?) 낭송한 영상클립이었다. 자작시 낭송과 을 불렀다.괜히 들었다.저절로 코끝이 시리고 울컥해졌다.소박한 음따라 만난 선한 사람들의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 *사람에게 - 박인희(시 / 낭송) 사람은 많아도 사람같은 사람 만나기 어려운 세상에서 사람 냄새나는 한사람을 만나고 싶다 묵묵한 산 어진 숲 바다의 숨결을 지닌 착한 한사람 마지막 그날 나의 뼈를 묻고 싶은 부드러운 흙 그런 사람을 만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