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은 강원도나 경북 내륙의 고산지대인줄 알았는데,수도권인 양평에도 별보기 명소가 있다고 한다. 설마하고 한 번 가보기로 하며, 중간중간 기웃기웃.-대략 양평의 남동쪽 권역. 어차피 한밤중에 도착하여야 하기에 그동안 안 가본 경로의 시골길로만 다니며 몇 곳을 들렀다. *대평저수지 더없이 평화롭고 평온했던 곳. 요즘 저수지들은 거의 다가 낚시터로 변해 있던데 여기는 그런 시설 하나 없는 청정의 수면위로 5월의 햇볕만 빛났다. *거치리체육공원 고래산 등산로 초입의 한적한 공원.마을에서 벗어나 정적까지 감도는 곳에 바람소리만.정자와 벤치, 운동시설까지 잘 정비되어있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바로 옆에 개울도 있어 아쉬운대로 물놀이도 가능할듯 했다. *구둔역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