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음색으로 심장을 뛰게 한 손성훈의 LP음반들이다. 내가 원래 막 악(?)쓰는 노래들은 안 좋아하는데 손성훈의 곡들은 그래도 괜찮았다. 시나위 출신의 로커인데 샤우팅이 조금 다르다. 허스키하고 텁텁한 목소리로 질러대는게 일품이다. 바로 이전의 2가지 포스팅 중 하나에 포함시키려 했는데 애매해서 따로 뺏다. “소장LP이야기14-90년대 전반기 기대했던 신예들 앨범”은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묻혀 아까운 가수들이고 “소장LP이야기15-90년대 전반기 발매 주목했던 앨범”은 나름 각광을 받아 자리 잡은 가수들에 대한 포스팅인데 손성훈은 이 경계의 선상에 있어서 분류하기가 힘들었다. 손성훈을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나, 매니아 층에서는 아직도 추앙을 받는다. 그리고 나에게도 잊을수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