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이상한 곡을 들었는데 이게 누구 곡인 줄을 모르겠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주취자의 혀꼬부라지기 전의 음색인데 이게 이상하게 특이하고 좋았다. 이런 밴드가 우리나라에 있었나 하고 알아보니 데이지란 밴드의 첫 앨범이란다. 1994년에 입수한 데이지(Daisy)란 밴드의 LP음반(세음미디어) 그때나 지금이나 데이지란 밴드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른다. 지금도 데이지를 검색하면 꽃이름으로서 데이지와 2005년 제작된 정우성, 전지현 주연의 데이지란 영화나 그 영화의 OST가 잡히고, "데이지 밴드"에 대한 결과는 거의 없다. Side A 1. Hello! Miss Daisy(Inst.) 2. 여울목 3. 사랑은 안녕 4. 휴가(유리알 유희-Inst.) 5. 달리기 6. 슬픔이여 안녕 Side B 1. 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