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 한겨울 한남대로에 내린 폭설과 군중들- 갑자기 내린 눈밭에 꽃들이 피었다.혼란한 시대에 더 선연해지는 장면. 그들은 폭설과 하나가 되어 몰아지경이 되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진기한 풍경들의 연속이다. 상상하지 못했던 이 겨울, 탄핵시국의 감동적인 장면들을 이렇게 늦으나마 시리즈로 포스팅 하는 것은 그 장면들이 너무나 인상적이여서다.윤석열의 체포촉구를 위한 1박 2일 집중철야투쟁을 대통령관저 앞, 한남대로에서 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2025년 1월 3일부터 1월 4일까지. 그소식을 듣고 처음 내가 생각했던 것은 "미쳤나"였다. 내가 알기로는 한겨울 아스팥트 대로에서 대규모 대중집회를 철야로 한적은 없었다. 전편에 포스팅했던 남태령대첩의 경험이 이 시도를 한 것 같은데, 나는 이게 될까?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