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크송 1세대 가수 중 한명으로 통기타 시대의 대표적인 가수인 이필원의 독집 LP들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결성한 혼성듀엣 뚜아에무아(toi et Moi)의 리더였다. 1970년에야 박인희와 이필원이 남녀로 뚜아에무아를 결성했으니 우리나라도 어지간히 보수적인 사회였나 보다. 설마 했는데 그전에 대중가요계에서 혼성듀엣은 정말 없었다. 이들도 20대 청춘으로 늘 붙어다니며 노래를 부르다 보니 결국 남녀관계에 대한 오해를 받아 박인희와의 1기 듀엣은 깨졌다. 그후 뚜아에무아는 2기(이필원&한인경)로 명맥을 이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이필원은 솔로로 활동했다. 기타 하나와 목소리 만으로 청춘과 사랑을 이야기 하던 싱어송라이터(singer song writer) 이필원. 이필원의 음악에는 담백한 포크의 질감이 ..